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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교육을 마치고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14년 9월부터 교육을 받고 주먹장, 미니탁자, 사방탁자를 만들었는데요. 무엇하나 쉬운게 없내요. 장부 맞추, 서랍 반주먹장, 서랍 달기, 문짝 만들기, 문짝 달기, 빠찌링(?)달기, 도장 헉헉헉~~ 하는건 하는...

다 내보냈습니다. 그래도 조명스탠드하구 시계 놓을 뭔가는 있어야겠더라구요. 필요한 것은 구석에 작은 가구... 그것이 사방탁자였습니다. 전에 문틀로 쓰던, 니스 떡칠해 있던 홍송이 좀 남아있었습니다. 재단하고,, 기둥목에 구멍 뚫고,, 가로목엔 촉을...

올해는 공구를 그만 하려 했는데 약장을 긴급으로 진행하게 되어서 사방 탁자도 공구 진행 하려 합니다. 10세트만 진행 하게 됩니다. 디자인과 사이즈가 삼층장과 어울리게 만들었답니다. 글구~ 원목이 아니라 MDF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규격=550...

사방탁자가 오기까지 나무의 재질은 모른다. 처음에는 원목 색감 그대로였는데 시간이 감에 따라 점점 치자 빛을 띤다. 안방 장롱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일지감치 내쳐진 사방탁자. 외딴방 윗목에 자리 잡고 있은 지 어언 이십 년이 됐다. 세월의 더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