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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별한 이후의 사건들을 아주 많이 다루었다. 김아가다의 수필세계는 6년 전의 그날부터 펼쳐진다고 보아야겠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여정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 ‘꽃’은 그런 사실들을 이야기 한다. ‘꽃’에서 보여 준 만만하지 않았던 그...

못했던 아픔에서 시작됐다. 그는 해방 후 중국에 남아 광복군 상하이 특파단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일본에 정착해 재일 교포를 위해 일했다. 2018년 아내와 사별한 뒤에는 환국의 뜻을 더 세웠다고 한다. 그의 귀국 과정은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어른...

시련과 아픔 고통의 시간을 겪어야만 했을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정환경으로 진학을 포기하였다. 그 후 서울에 상경하여 사람들은 먹는 것 다음으로 좋아하는 옷 유행에 뒤지지 않는 맵시 좋은 옷을 만든 패션디자이너 격인 양재학원을 다녔다. 그...

싸움에서 이겨 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 심지어 싸워 본 적조차 없단다. 이 싸움터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절망만을 보여 줄 뿐, 철학자와 멍청이들만이 승리라는 환상을 품지. == 우린 앉은 채 몸을 움직였다. 너 때문에 창자가 다 울렁대. 한순간 캐디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