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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속에 맑은 이슬은 기도가 되지요 4월엔 그대와 나 알록달록 꽃으로 피어요 진달래도 좋고요 개나리도 좋아요 사월의 시 이해인 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 들...

사월의 시 / 전진옥 살랑이는 꽃바람 혹한의 겨울 딛고 꽃불 지피는 봄날 봄꿈만 꾸다가 잠들어도 좋을 내 고운 사람아 복사꽃 살구꽃 꽃등 불 켜들고 마음을 맑히나니 저터록 고운 자유 만개한 꽃과 같이 피어서 삶도 풍성해지옵니다. 그네 - 가곡 바이올린

부르트도록 꽃길을 걸어 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 이해인의 시 〈사월의 시〉 중에서 - ********************************* 부활의 아침에 주님이 뿌려 두신 믿음의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 은평...

사월의 시 이해인 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적이고...

계절의 뒷면 가득 사월의 연보가 빽빽하게 적혀 있었다 얼굴에 달라붙은 꽃잎을 떼 내어 이것은 또 누구의 것입니까, 묻자 하르르 새들의 주검이 한 덩어리의 슬픔을 끌어주고 봉분처럼 내려앉았다 환장할 사월이었다 천융희 사월의 연보(테마시).hwp 11.00KB

갈망 방 지 원 오로지 높으신 분의 마음을 살피는 일밖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조붓한 어깨 침묵으로 일렁이는 사방 허공을 향해 간절하고 간절하게 단내나는 목으로 되뇌는 핏빛 언어 기도조차 할 수 없던 때를 그는 지나고 있었네요 죽도록 살고 싶다는...

사월의 노래 윤명호 사 월아, 사 월아! 열세 살 소녀 같은 여린 사월아 보랏빛 라일락꽃은 피었지만 순한 바람에도 상처받는 연초록 사 월아 진달래 개나리 복사꽃 목련꽃 민들레 애기똥풀 제비 온다고 피는 제비꽃 남들이야 피든 말든 시침 뚝 떼고...

희디흰 기도 방 지 원 눈 퍼부어 기도 한없이 깊어지는 날 세상의 덮일 건 다 덮여서 맘속 검댕도 가려질 듯합니다 들을 지나 산 넘고 개울 건너온 소망들이 희디희게 하늘로 오릅니다 어릴 적 듣던 할머니의 비손 기도엔 “그저~” 가 수없이 들었었지요...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태주 오늘도 하루를 살아냅니다 어제와 별다를건 없는데 그래도 다른 오늘을 살아냅니다 어제 오늘 다가올 내일 또내일이 모여서 나의 시간이 됩니다 크게 애쓴것같진 않습니다 그래도 내가 할 수있는 노력만큼으로 오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