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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은 사임당 사후(死後)에 태어났다. 두 여걸의 닮은 점은 많지만, 한평생 살아온 인생은 하늘과 땅으로 갈라졌다. 경포호 뒤쪽에 자리 잡은 큰 기와집은 당대의 문필가요, 경상도 관찰사였던 '초당 허엽'의 보금자리였다. 초당두부도 '허엽'의 號...

모든 여성으로서의 행실의 기본을, 주문황의 어머니로 삼는다. 율곡 이이의 어머니 신인선은, 태임을 스승으로 삼는다는 뜻의 사임당(師任堂)을 당호로 삼았고, 조선 최초의 여류(女流) 성리학자인 윤지당(允摯堂) 임 씨도, 당호(堂號)에 태임의 고향(故鄕...

율곡 이이 선생의 모친이신 사임당 신씨의 당호 사임당에 담겨 있는 숨은 뜻을 알아 봅니다. 고대 중국 주나라 때 태평성대를 이룬 文王(문왕)의 어머니 이름이 太任(태임) 이었는데, 문왕 같은 훌륭한 아들을 낳고 싶은 마음에 태임을 스승으로 삼겠다는...

어머니 사임당의 생애 / 율곡 이이 나의 어머니는 진사이신 신공申公의 둘째 따님이시다. 어렸을 적에 벌써 경전에 통달했고, 글을 지을 수 있었으며 글씨도 잘 쓰셨다. 바느질이나 수놓는 일에까지 재주가 뛰어나 정묘한 경지에 이르렀다. 거기다가 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