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없는 20대 중후반인데요 이번에 조카가 결혼을해요 (엄마가 완전 막내라서 저희한테 사촌언니들이 보통 엄마 나이대랑 비슷하고...어쨌든 제가 이모(ㅎ)니까 가는데 엄마는 제 이름으로 축의금 안내도 된다고 가족이니까 엄마 아빠 합쳐서 많이 내면...

만나 결혼을 해주니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신랑(조카사위)도 야무지고 성실해 보이고 사돈들(신랑의 부모)도 인상이 좋아 보인다. 오빠 내외도 사윗감을 흡족해했다. 스타트가 좋다. 신세대 결혼식은 역시 달랐다. 신부 엄마가 축사를 하고 남동생이 축가...

결혼하면 다들 그러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이해하고 그런마음들수도 있겠구나 했죠.. 근데 이번에 조카가 결혼을하는데 (그조카는 저희결혼할때 축의금5만원냈어요) 축의금으로 명색이 삼촌이니까 10만원 은 내야하지않냐면서 저한테 "10만원을 축의금...

하지만 조카가 결혼한다는데 이모가 모른 척할 수 없었다. 소식을 듣지 않았다면 모를까. 약간의 축의금을 보냈다. 경조사가 끝나면, 혼주든 상주든 지인들에게 인사를 하는 게 우리나라 정서다. 예식에 참석했든 하지 않았든, 마음을 전달한 모든 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