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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다는 국밥은 배불러서 못먹겠대요 저 진짜 여행지 화장실 가서 울고 돌아와 일주일째 묵언수행 중이에요. 일주일동안 화를 삭히다 곰곰 생각해보니. 나도 집구석이 좋다는 것들 괜히 끄집어내며 괴롭혔나 싶어요. 나가면 좋긴 하겠죠. 평소 짠순이...

일로 인해 온 가족이 굶게 생긴 상황이었다. 반면에 박씨는 돈 나가는 구멍 줄였다고 좋다구나 하고 있으니, 농부들 분이 삭히다 못해 결국 터져버리고야 말았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고, 또 일이 벌어지게 된다. 박씨는 어느날과 마찬가지로...

이미 제 말은 듣지도 않고 그거라도 빨리 하잡니다.ㅠ. 그래.... 나도 계획이 있으니.. 아... 쓰린 속을 달래며 한참을 삭히다 며칠전 이때다 싶어서..나도 새장 좀 짓자고 이야기 하니 펄쩍 뜁니다. 아.. 한참을 더 타도 되는 차를 헐값에 팔고 눈탱이...

사실 전화로는 대화할 수 있는 데에 한계가 있잖아 힘들거나 속상한 일은 서로 부담이 될까봐 숨기게 되는데 결국 속으로 삭히다 보면 속병 나고 외로워지고 입 밖으로 꺼내면 결국 후회하게 되고 만약 가족이 힘들어하고 있으면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