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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밥상입니당 시간이 나는데로 조금씩 따서 먹어요 즐거운 맛점 하세요

일요일이면 산골에서 점심밥상 차림합니다. 올케랑 둘이서 서로 합하니 성찬이 되는군요. 밥은 즉석에서 울타리콩 듬뿍넣고 지은 밥 국은 올케가 들깨넣은 다슬기국으로 얼려둔 고등어 숯불구이 밭에서 바로 가져온 상추 올케가 맛있다고 즉석으로 한...

오징어, 돼지 주물럭으로 몸보신합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안흥찐빵 구입해서 귀가합니다

쑥부쟁이,취나물, 이름모를 산나물은 삶아서 무치고 곰취와 참나물, 민들레, 머위잎은 쌈싸먹고 더덕은 구워서 얌냠. 산골오니 온통 밥상이 풀밭이요, 토끼반찬이다. 벚꽃이 지니 벌통엔 벚꽃꿀이 가득하다. 꽃을 눈으로도 즐기고 입으로도 맛보니 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