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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골에서 맛본 그 공기, 그 즐거움, 그 기쁨은 아니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셨다'는 부고에 따라 고향으로 내려간 영자씨는 아버지 시신 왼쪽 쇄골에 깊숙한 상처를 발견했다. 처음엔 병사로 처리했던 경찰은 부랴부랴 수사반을 꾸려...

<'산골소녀 영자' 도혜스님은 지금 정진중>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세상이 무서워 산속으로 돌아온 사람을 왜 자 꾸 찾습니까." '산골소녀 영자'로 널리 알려진 이영자(李英子.22)씨가 최근 고향인 강원도 삼 척으로 돌아와 승려가 돼 삼척지역 한...

불귀의 객'으로 떠나 보낸 지 14개월 만이다. 영자는 홀아버지와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살던 중 2000년 10월 아버지와 함께 모...때 심신이 무척 고단한 상태였다. 그의 은사 혜설스님은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피까지 토했으며 대인기피증이 심했다"고...

그 언젠가~ 방송에서 보았던.. 영자. 산골영자. 순진 무구하던 그 영자가..도혜스님. 잠깐동안의 세상의 모든 것을 알아버린 영자. 즐겁고 행복해서 어쩔줄 몰라하던 그모습이 스칩니다. 순간의 행복이 영자에게.. 영원한 외로움을 안겨받았나 봅니다...

고향생각 부모생각이 나면 어이할 것인고?" "뻐꾸기 우는 소리가 멈출 때까지 부처님께 일백 배 일천 배 하겠나이다." - 산골소녀 영자는 세상의 도낏날에 온몸을 찍혔지만, 그녀의 영혼은 그 도낏날에 향기를 묻혀 놓았다.- 이산하 시인 (저서 '적멸보궁...

영자님께서 부처님 품에 안기셨군요. 입가에 미소가 어립니다.

도혜스님 밝은모습보니 너무반가워요 앞으로도 밝은모습으로살아가시길 관세음보살

띄었고 '산골소녀 영자'라는 이름으로 잡지에 실리게된다. 잡지에 실려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영자는 어느 휴대폰광고에도 출현했고 속세에 물들지않은 순수한 소녀인 영자는 유명인이되었으며 동시에 후원해주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한다...

산골소녀의 아름다운 인생스토리가 끝나는듯 했다. 그.러.나...... 영자가 서울에 상경하여 검정고시 준비에 열심이던 2001년 2월. 영자의 아버지가 산골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경찰은 초동수사에서 영자의 아버지가 지병으로 죽은 것으로 결론내렸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