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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폴짝 포올짝 ~~~~~~ 날도 참말 좋구나 어릴 때 불렀던 동요가 생각난다. 아침에 산에 오르다 보면 산골짜기 다람쥐는 보이지 않고 여기는 청설모만 보인다. 원래 청설모는 일본에서 들어온 외래종인데 지금은...

동물을 말해야 할 때면 토끼와 함께 종종 등장하던 다람쥐들의 소풍에 어릴 적 동요를 흥얼거리며 함께 동참해 본다.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 다람쥐...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팔딱 팔딱 팔딱 날도...

길을 가려니 또 다른 다람쥐가 또르르 굴러 나온다. 다시 스톱을 외치고 행여 다람쥐가 차에 치일까 조마 조마하다. 산골짝의 다람쥐 아기 다람쥐라고 동요에나 나올 법한 다람쥐를 이렇게 자주 볼 수 있다니 누구애겐가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집...

다람쥐를 귀엽다고 생각할까? 생각해 보니 동요가 큰 몫을 한 것 같았습니다. 동요의 가사를 보겠습니다. 산골짜기 다람쥐 아기...파알딱 파알딱 팔딱 날도 참말 좋구나 재미있으면서도, 생동감이 있는 동요가 아닙니까? 다람쥐가 내 눈앞에서 팔딱 팔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