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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산이 좋아 산에 사는 산골 아이들 삐리릿 삐릿 쪼로롱 쪼롱 호로롱 호롱 산골 학교 (허이) 노루 사슴 다람쥐랑 (다람쥐랑) 친구 되어 뛰어놀고 (뛰어놀고) 도란도란 풀꽃처럼 (풀꽃처럼) 사이 좋은 친구예요 (얼쑤) https...

말리다 다람쥐에게 빼앗겨 버려서 작년에 못심었는데. 강동누이가 꽃을 보내면서 먹어 보라고 한개 보냈는데 오매불망 찾던 상리댜호박 씨앗 만들어서 그물도 씌우고 해서 심었는데. 지금 제법 여나무개가. 열어서 기분이 하늘을 나르고. 길에 풀도 베었고...

말리다 다람쥐에게 다. 빼앗겨서 작년에 심지를 못했는데 강동누이가 어디서 생겼는지 보내 주어서 올해 여나무알. 심었는데 풀이 호박밭을 덮었는데 풀을 베니 대박 많이도 달렸네요. 봄부터 나는 덕음차를 만드는데 많이 만들지는 않지만 만들어 나눔을...

고요하던 숲속에 참매가 나타났다. 즉시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뛰고 - 날고 - 깨지고- 온통 난리법석이다. 말썽꾸러기들 때문에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산골 할머니네 집. 할머니네 집의 산골동화는 늘 이렇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