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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과 미숫가루 제게 건네주시고 So cool ~ 하게 휘리릭 지나가십니다. 또다시 시작되는 산죽길.. 그리고.. 이 나무꽃은 무슨 꽃일까요? 알고 계신 분께서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큰싸리재 다 내려선 모양입니다.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니 연초록...

여미고 스틱을 드니 6시 40분이었다. 오늘의 또 다름이 시작된다. 처음 계곡을 건너 30분 동안 계속 오르막길을 올랐다. 숲과 함께 오르는데 갑자기 벗어졌다. 그리고 작은 호수가 나타났다. 너무나 멋진 모습이었다. ‘아! 이렇게 아름다울 것 같았으면...

복귀하니 산에 못간다. 모처럼 찾아 온 황금같은 연휴가 어영부영 지나가게 생겼다.. 궁리끝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주일 하루를 끼고 지리태극에 나서기로 했다. 그런데 지태에 나섰다가 우중산행으로 저체온증이 와서 중탈한 목련님이 통신골을...

힘이 들때 들더라도 풍류와 문화가 흐르는 산행을 좋아한다. 기록만 세우는 산행은 이제 그만.....ㅎㅎ " 하라야님은 먹을것도 떨어지고 물도 거의 없어서 남교리로 가고 싶다 했어요 " " 안산 남교리 갈림길에 올라가면 아마 거기 있을 거예요" 하라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