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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누리에 가득히 나는 모든 것을 용서한다 그리고 새롭게 창을 연다 함박눈이 내리는 식탁 위에 겨울 산사 / 목필균 긴 겨울 눈 속에서 묵언 수행 중인 대윤사에는 숫눈 위 쌩한 바람 소리로 명상에 잠기는 성엽스님 제 몸 부딪히며 수런대는 대나무들...

마음이 순수하지 못하여 평등한 뜻이 없으면, 비록 사람의 몸을 받더라도 그 형상이 추악하여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는 것이다. 악을 행하면 악의 갚음을 받고 복을 지으면 복의 갚음을 받는다. 그러므로 유쾌하여라, 큰 복의 갚음이여. 소원을 모두 완전히...

잘못)들을 용서받게 해줄 때 너희의 범죄들/과실들/허물들을 용서하실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육체 속에 살며 왕으로 군림하며 지배하고 다스리는 마귀의 살아 있는 인격인 죄는 드러내고 심판해야 하지만 죄/마귀의 유혹에 져서 연약한 인간들이...

포기 들플로 남아 많은 민초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큰 흔적 없이 한세상 살게 된 것을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 ​ 지혜의 나무를 만나면 슬기 한 자락 얻어 가려고 노송에 등을 대고 선다. 흩어져 제멋대로 흔들리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본다. 그 마음을 노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