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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생강나무꽃도 구경을 하고 룰루랄라 하면서 걷습니다. 어디를 가든 흔하게 있는 돌탑 무슨 소원을 빌어 넣었을 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도 하고 돌탑 쌓기를 무척이나 좋아하십니다. ^^ 돌만 보이면 쌓아 올립니다. ㅎㅎ 이화령을 향해 열심히...

삼성산의 산그리메가 잘 보이는 조망장소. 서울대는 공사중? 무슨 공연장 같은데... 승천거북전망대를 만났는데 뭘 전망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조망이 있을만한 곳으로 가보니... 관악산 정상부가 멋지게 조망되네.. 자운암능선과 수영장능선...나도 가본...

양재로... 차에서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잠깐 눈 붙였는데 휴게소.. 식사들 하고 가라고 해서 들어갔더니 장사를 안한다... 그럼 뭐 굶어야지... 입맛도 없고 까실거리는데.... am:02:00 지맥산행에 이렇게 많은분들이 ^^ 산너머 대장님 싱글벙글...

보이네요. 산그리메 넘어로 무등산이 듬직하고...낙타봉을 거친 백마능선은 안양산으로 굽이쳐 흘러 내립니다. 조금 더 왼쪽으로 고개 돌려보면...별산위로 바람개비가 희미하게 보이고.... 동복호는 하얀 이불을 덮어쓰고서...아직도 깊은 잠에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