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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 죽마고우

섰다. ‘산동취선루(山東醉仙樓)’하남제일루(河南第一樓)’강소반점(江蘇飯店)’산서일품관(山西一品館)’등 깃발에 적힌 이름만 봐도 어느 지방의 것인지 알수 있는 주루들이 줄지어 늘어선 채 군웅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었다. 응계성은 머뭇거리다가...

하북 · 산동성)에서 비롯되고 널리 성행하였다는 사실은 시선을 끈다. 이들 지역은 배달 · 조선에 속한 강역이고, 중국 내에서도 신교의 삼신 사상이 가장 먼저 보급되고 뿌리 내린 곳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도교문화는 동방 한민족 신교神敎의 삼신...

후 죽마고우인 박태환(朴泰煥)이 그를 찾아왔다. 박태환을 통해 서양인이 와서 설교한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으로 교회에 따라 갔는데, 마침 소안론이 설교한 내용이 영생(永生)에 관한 것이었다. 소안론의 영생에 관한 설교는 김익두가 그동안 고민했던...

만박과 죽마고우라 할 수 있다. 한데, 만박은 백무영 일로 인해 그녀와 사생결단을 내고자 한 것이다. 장강(長江)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 낸다는 말이 있다. 세월은 젊은이들을 위해 열려 있는 것이다. "어쩌자고 그리도 무리한 짓을 저질렀느냐...

뒤로 물러난다. 또다시 만난 초원의 두 영웅. 두 영웅 모두 감회 感懷가 새로움을 느낀다. 철도 들기 전 코흘리개 시절에 산동성 바닷가, 시골 마을에서 만나 서로 치고받고 싸워가며 죽마고우 竹馬故友로 자라났고, 세상을 알게 될 때쯤에는 둘도 없이...

늘 느끼는 거지만 ‘다사다난’ 참 정신없이 살아온 지난 한 해였다. 어차피 인생은 ‘희로애락’ 굴곡이 있기 마련이지만 죽마고우~ 약수의 갑작스런 죽음은 너무나도 큰 아픔이었다. 마침내 거침없이 떠오르는 태양~ 일 출~ 경건한 마음으로 해맞이를...

갖가지였다. 산동(山東)의 천각자(天刻子)라는 명장(名匠)은 매운 것만 먹어, 그의 요리 접시는 고초(苦草)와 호초(胡草) 일색(一色)이었다. 사천(四川)의 당잠(唐潛)이라는 암기명인(暗器名人)은 신 것만 찾 아 그의 음식장은 식초 그릇으로 덮여 있었고...

도장하고 죽마고우 되는 사람이오!" "본인은 개봉 용문방(龍門 )의 방주요! 일파지존인 노부에게 이래도 되는 거요?" 노기등등한 음성에 아우성치는 소리! 아수라장이란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리라. 흑석평의 입구에는 신태비범한 구파일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