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옹기종기 모여 있고 사방으로는 작은 산들이 빙 둘러싸고 있고 그 뒤로는 더 높은 산들이 겹겹이 포개어져 있었다. 어릴때는...일이 없었으므로 우리 동네가 제일 크고 살기도 제일 좋은 곳이라 여겼다.그러다가 아버지를 따라 반성장에 나가 보았다. 장날...

흙냄새가 그리움이 되어 있답니다. 그리운 마음에 찾아오는 이곳은 어느새 제마음을 감싸 주네요. 가끔은 생소한 글들속에서 촌닭(?)이 되어버린 느낌도 들지만, 내나라의 흙냄새를 맡고 지혜도 배워가니 고맙기만 해요. 산들이 언니~ 이렇게 부르니 친숙...

많은 산들을 놔두고 하필 이름 없는 그 산을 오를까? 의문은 순간이고 헤어짐은 영원이다. 어느덧 열차는 목적지 청평역에 도착했다. 등산로로 이동하는 청평역 옆길은 코스모스, 칸나, 들국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고, 길가 밭에서 콩 수확을 하는 할머니...

마지막 버스시간까지 1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릴수는 없기에 구례 택시를 호출하고는 미리 예약해둔 구례터미널 근처의 ' 산들좋은촌닭 ' 으로 이동후 뒤풀이하다. 구례택시 이병철 기사님 (***-****-****), 산들좋은촌닭 (061-781-5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