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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 성도들 산골 마을까지 걸어간 전도자의 발자국 쌀 한 줌씩 모아 세운 예배당 세계로 뻗어간 한국 선교사들 배낭 메고 떠난...위에 핀 꽃 쓰러지고 다시 일어선 발걸음 고난 속에 맺은 열매 산과 강을 넘어 이어진 선교 교회에서 교회로 전해진 믿음...

봉수대 위에 올라 사진을 찍고 있는 그들을 보다 나도 올라간다. 늦게 내려가며 구암으로 내려가는 그들과 나로도와 여수의 섬과...동안 길이 안 보인다. 채석장인 듯한데 돌로 작은 저수지 같은 곳도 나무와 풀에 덮였다. 마을의 상수원이었을까? 가시...

예안교회, 예안이발관, 선성공원 등 옛 지명의 흔적이 있다. 선성은 예안의 옛 이름이다. ‘예술의 끼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을 담아 이름도 예끼마을로 지었다. 생생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벽화와 신기한 트릭아트가 있는 예끼마을 예술의 ‘끼’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