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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그것만 사거든 난 요놈이 좋아 바삭바삭하고 쫀득해 유과(油菓)는 한과의 일종이다. '과줄', '꿩과자', '산자'라고도 불린다. 유과의 아이덴티티는 겉은 부드럽게 바삭하고 씹으면 조청이 스며드는 캐러멜 같은 쫀득함이다. 과자 속이 부스스한 실밥...

신랑집에서도 신부집에 음식을 보내는 등 혼례 때면 양가에서 음식을 교환한다. 이 때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유과로 산자와 강정을 주로 넣는다. 솜씨 자랑을 하려고 산자 위에 대추, 잣, 석이버섯 등으로 꽃 문양을 넣기도 하며, 잣은 반을 쪼개어...

음식도 대량으로 했다. 종갓집이다 보니 설, 추석, 명절만 되면 한 달 전부터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유과, 약과, 강정, 다식, 콩산자, 조청 이런 것들은 미리준비하고 명절 이틀 전부터는 식혜, 각종 전 종류, 나물, 생선, 떡, 등 가짓수가 많았다...

바빴을 와중에 새로운 도전인 송편 빚기도 찍었을 거 같아 많이 감동입니다. 올해 추석엔 송편 먹어야겠어요. 저는 찹쌀유과나 찹쌀산자도 좋아하는데요. (단 과자 좋아요 냠냠) 그것도! 먹어야겠어요 ㅎㅎㅎ 성국님도 언제 휴가 나오시면 가족들과 즐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