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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보> 유점사/칠보암/비로봉/마의태자릉/구룡연/비봉폭/옥류동 2024.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산중(山中)에 마의(麻衣) 초식(草食)으로 일생(一生)을 마치시니 성골(聖骨)*의 빛난 보람을 막어* 보이시니라 * 고교(古敎) : 옛 국교(國敎) * 성골(聖骨) : 시조 혁거세로부터 진덕왕까지 28왕을 성골이라 하였다. * 막어 : 끝막아 4 봉(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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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큰재-신의터재(12구간) 2007.03.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니 햇빛 스며드는 참나무 숲속이 천국이다. 숲속의 만찬을 즐기고 다시 배낭을 챙겨 길을 나선다. 어긋장님, 일출봉님과 산중취담을 나누며 구름에 달 가듯이 여유로이 간다. 개머리재가 가까워지면서 봄을 노래하는 새소리 가득하고 논에서는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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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생몽사(醉生夢死) 2018.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酌; 산중에서 속세 떠나 사는 이와 술을 마시며)이나, 대작할 이 없어 밝은 달, 자신의 몸 그림자와 더불어 만취한 일을 낭만적 시흥으로 풀어낸 월하독작(月下獨酌; 달빛 아래 홀로 술잔 기울이며) 등의 시는 술을 제재로 노래한 이백의 시 가운데 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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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 사설 전문-송만갑 바디 박봉술제 2010.04.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재담 취담(醉談) 실담(實談) 허담(虛談) 장담(壯談) 패담(悖談)허거니와 명일대전(明日大戰) 시살(弑殺)헐 제 승부를 뉘 알소냐 유능제강(柔能制剛)이요 약능적강(弱能適剛)이라 병가(兵家)의 징험(徵驗)이요 흥망성쇠 재덕(興亡盛衰在德)이니 승부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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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 5. 삿갓을 눌러 쓰고 6. 生年不滿百(생년불만백) 2008.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醉談(취담)을 나누다 돌아온 炳淵은 여러 날을 잠 못 이루고 뒤척이면서 번민하지만 별 다른 방책이 떠오르지 않았다. 오직 취옹이 "하늘을 보기가 부끄럽거든 상제처럼 삿갓을 눌러 쓰고 '棄世人(기세인)'이 되어 산천경계를 즐기면서 되는 대로 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