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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남을 진주의 의로움 두 사당에 또 높은 다락 있네 세상에 태어나 할 일 없이 피리와 북소리 따라 이렇게 놀고 있네”(산홍의 시) 따라온 이지용을 향해 말했지! “세상 사람들이 대감을 5적의 우두머리라고 하는데 첩이 비록 천한 기생이긴 하지만...

최소한 자기를 지키는 자존심이 있었다. 명월관의 진주 기생 산홍을 친일파 인사가 거금을 주고 소실로 삼으려 하자 산홍이 “기생에게 줄 돈이 있거든 나라를 위해 피흘리는 젊은이에게 주라!”며 단호히 거절한 일화는 몇번을 들어도 신선하다. 詩會의...

야과문차로 심신을 달래고... 아쉽지만... 진주 한량주는 담 기회에 그님과 함께 하리라 다짐하고... 보름달 걸린 진주성 담벼락 끝 기방의 야심한 시각....한량과 진주기생의 풍류를 떠올리머 진주 냉면과 육전 한사발에 한끼니를 때웠습니다 진주여~~ 아듀

둘러보고 쓴 시라고 한다. 매천선생은 전남 광양 출신이니 진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신분이다. 지조 높은 진주기생 산홍의 이야기는 매천선생이 쓰신 "매천야록"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매천야록은 매천선생이 쓰신 구 한말의 귀중한 역사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