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11월 13일 창덕궁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 살구나무잎이 단풍들면 이렇게 고운걸 이제 알았다지요.. 꽃보다 화려하네요.

같은 수줍은 웃음을 띠고 하루에도 몇 번씩 대문을 들락거렸다. 밭을 오가는 그녀를 나는 창문에 서서 눈으로 쫓았다. 살구나무는 제일 먼저 꽃으로 봄을 알렸다. 순식간에 터지는 하양과 분홍의 찬란한 빛이 앞산까지 화사하게 물들였다. 잎이 피고 콩알...

애써 가꾼 열 서너 포기의 배추 위에도 서리가 내렸다. 어제가 소설이라서 그런지 요 며칠 확실히 추웠다. 마당에는 살구나무 잎이 한 가득 떨어져 뒹군다. 다 떨어진 것은 아니다. 그래도 오늘은 바람도 없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친구 아들 결혼식이...

가 그늘을 드리운곳 모정 입니다 아주까리 정자 : 아주까리는 잎이 넓어서 양산처럼 뜨거운 해볕을 가릴 용도가 있음 마을 굿이...연인이 밀어를 나눌수 있는 자리는 못됨 살구나무 정자 : 그러나 살구나무 정자는 봄에 뽀얀 살구꽃이 만발하여 그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