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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의 공격을 받는 병인들의 부르짖음이 아니고 무엇이냐. 무섭다든 어떻다든 형용할 수가 없다. 떨린다. 맹렬히 달아나는 기차의 떨리는 투다. ‘그렇다, 나는 달아난다.’ 나는 생각하였다. ‘죽음을 향하고 맹렬히 달아난다. 힘껏 뛰어라. 그러다가...

혼을 공격해서 무질서.혼란.걱정을 줄때마다 여리고성을 7바퀴돌면서 사단의 세력들이 무너짐을 생각하게 됐고 아이가 좋은 직장들어가서 좋아하고 기뻐하는 상상하고 선포하고.아빠도 눈과 귀가 잘들리고 걷고 성경말씀을 잘 읽는 모습을 상상하게되니...

가슴살로. 춘천 갔더니 난리가 났다. 닭갈비는 희대의 한 수. 내 배를 갈라 찹쌀 털어 넣어 그 이름하여 삼계탕. 내 초상권 제공해 준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내 2세들 단백질제왕 계란. 모든 걸 다 바쳐 다 베풀었다. 운무 가득한 산...

없는 살로 변한 듯 열일곱 명 가운데 열여섯 명의 몸이 한 덩어리로 위축되면서 땅바닥에 고꾸라졌다. 모두 일격에 숨통이 끊어지고 만 것이다. "마... 마영(魔影)..." 힘들게 이 두 마디를 내뱉은 오초운의 잿빛 얼굴은 안색이 파랗게 질려 주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