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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한 숙희 집을 자전거를 타고 가보지는 못했다.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았고 사람과 차량 통행량이 많아서 나도 내심 겁이 났다...흘러 결혼을 하고 아동기 아이들을 키울 무렵이었다. 뒤늦게 살림에 재미를 붙였던 내게 어머니께서 좋은 식재료를 구입...

세를 내다가 그것도 못 내고 용두동 어느 쪽방을 얻어 이사를 가게 되었다. 아픈 둘째는 수습 끝에 어느 시립 수급권자 시설로...수없이 아기는 어렵게 엄마를 수소문하여 찾아 주고 숙희는 삵을 세를 다시 줄여 용두동 어느 쪽방으로 이사를 했다. 숙희가...

날로 살림 잘한다는 소문이 높아 가는 것부터가 싫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개개 두고 볼라치면 학교 때 공부 못하고 빙충맞게...이렇게 긴 담을 끼고 호젓이 생각하노라니 그 귀엽고…… 고운 생각을 담옥담옥 지녔던, 죽은 숙희라든가, 남편과 이혼을 하고...

전체보기 Recipe 집밥 그림일기를 그리는 신동숙 씨는… 사부작사부작 일 벌이기를 좋아하는 결혼 20년 차 살림 베테랑으로, 살림가게 숙희, 성물가게 사라숍을 운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남편과 두 아이의 끼니는 꼭 챙겨주는 능력자. 곰손 엄마들에게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