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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삼국지’이기에 이미 기운 대세는 제갈량의 병으로 표현되어 있다. 제갈량은 이미 죽은 유비의 유지를 받든다. ‘난세를 바로잡고 위태로운 주인을 붙들어 모신’(당의 시인 원진의 시구절) 지 20년, 다시 후주 유선을 보필하며 최후의 전쟁인 북벌...

왕희지도 즐겼던 계곡에 술잔 띄워 마시는 '곡수유상' 박경자의 한중일 정원 삼국지 하루종일 세속의 잡무에 시달리던 고대 지식인들은 늘 자연을 동경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입세(入世)와 출세(出世) 사이에서 고뇌하며 마음속 응어리를 쏟아냈다...

조조 삼국지에 보면은 그 내버릴려니 아깝고 먹으려니 거추장스럽고 거북스럽고 그런 것 아니야. 그래서 그날 그렇게 말하자면 전장 마당에 그렇게 저녁을 닭고기국을 먹고 닭을 뜯어 먹는데 부하가 와서 오늘 저녁 말하자면 암구호는 어떻게 정할까요...

클레임]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다. 적벽대전이 끝난 후 유비는 요충지인 ‘형주’를 삼켜버렸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손권은 당연히 불만이었다. 제갈량이 나서서 “우리가 익주를 차지할 경우, 형주를 돌려주겠다”며 그 불만을 무마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