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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들 쓰시면서 머 술이 좋타고 드세요 그래도 분위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드시죠 분위기 참좋네 큰 당숙은 감기 몸살로 누워계십니다 당숙계셨으면 더 많이 술 드셨을겁니다.

그곳에서 당숙 아저씨 말씀만 듣고 금광에 손을 댔다가 재산만 날리고 말았다. 나는 집안에 해놓은 일이 없어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으려 했다. 손부가 서울로 가면 얼굴을 볼 수가 없어 사진을 찍게 되었구나.” 노인의 심장 깊숙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한 삼 년이나 된 듯하였어요, 사흘 만에 한 번씩 만나? 멀어요! 퍽 멀구말구요! 사흘이 그다지 가까운 것 같습니까?” 하고 누님은 무엇을 찾는 듯이 그를 바라본다. “사흘 만에 한 번씩 와도 장하지요.” 하고 그는 또 웃는다. “장해요! 사흘 동안에 제...

외재당숙(妻外再堂叔)인 김성원(金成遠)을 경모하여 그곳의 풍물을 4계절에 따라 읊고, 서하당(棲霞堂)의 주인 김성원의 풍류도 함께 노래한 것이다. 모두 84절 169구로 되어 있으며, 내용은 ① 서사(緖詞), ② 춘경(春景), ③ 하경(夏景), ④ 추경(秋景...

씨의 당숙(堂叔)인 고로 부탁하였더니 뜻밖에도 이광 씨의 질녀(姪女) 이귀옥(李貴玉)의 참서(慘逝)를 전하고 자기도 이양(李孃...양은 이광 씨의 중형(仲兄)의 딸로서 일찍이 전(田)씨 가문(家門)에 출가하여 자녀 3남매를 낳아 기르다가 불행하게도 삼...

횡상당숙(黌庠黨塾)’의 뜻이다. 《예기》 〈학기(學記)〉에 “옛날의 가르침은 25가(家)에는 숙(塾)이 있었으며, 당(黨 500가)에는 상(庠)이 있었다.”라고 하였으니, ‘횡(黌)’과 ‘상(庠)’과 ‘숙(塾)’은 모두 학교를 말한다.[주-D004] 선비 : 원문...

밴댕이 삼형제라 부르는 모둠(회+무침+구이)을 맛있게 먹었는데, 밴댕이는 속(내장)이 얼마나 작길래 속 좁고 옹졸한 사람을 밴댕이에 비유할까. 먹는 내내, 이런 생각이 맴을 돌며 쉽게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나이가 들어도 주변머리는 늘 밴댕이...

여거삼년) : "소인은 그분과 상종해서 3 년이 지니도록 竟不識其名(경불식기명) : 여태껏 이름도 모르옵이다." 李公曰(이공왈) : 이공이 이르기를 此異人(차이인) : "그인 이인(異人)이야. 與君俱往(여군구왕) : 자네와 같이 가 보세." 夜公屛騶徒(야공병...

있어 삼 일간이나 시제를 지냈다. 자손 중에 고향에는 네 집만 남아 있고, 모두 타지에서 생활하니 가을 시제가 번거로웠다. 개혁 성향의 종손은 하루로 단축해 지냈지만, 서울보다 먼 곳에서 세종시까지 찾아오는 후손들의 고충은 여전했다. 결국 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