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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되어 홍수에 대비하도록 했다. 저수지를 연상하는 웅덩이에는 어리연이 수를 놓은 듯 노란 꽃을 피워 동동 떠 있었다. 폐선이 된 예전 경전선 철길 모정터널은 자전거길로 바꾸어 놓아 산책로로는 더 좋았다. 마사터널을 빠져나간 카페에서 찬 커피로...

홍수경보 긴장감 도는 삼랑진 "연례행사처럼 치르는 물난리지만 올해는 좀 심한 것 같아 다들 긴장하고 있습니다". 19일 오전 홍수경보가 발령된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교지점 일대에서 하염없이 불어나는 강물을 삼삼오오 지켜보던 주민들은 해마다...

오후 4시 30분, 낙동강 삼랑진에 내려진 홍수주의보가 홍수 경보라 대체됐다. 지난 2006년 7월18일과 19일 대구·경북지역이 쏟아진 폭우로 낙동강 진동과 삼랑진에 각각 홍수경보가 발령된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삼랑진의 경우 오후 5시 현재, 경보수위...

변에 주차 시켜두고 있다. 하도 많이 물 난리를 본 삼랑진 사람들은 이쯤은 여유 만만이다. 일제 시대 이광수의 "무정"에 삼랑진 홍수는 이 책의 중요한 소재와 이곳 사람들의 생활 상을 그대로 보였주었다. 삼랑진 9m 위험 수위다. 이쯤이면 낙동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