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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에게 피해를 주는, 지는 싸움은 할 수 없다는 병법의 원칙을 지킨 고육책이다. 중국 고대의 사상가 순자(荀子) <의병(議兵)> ‘삼지(三止)’, ‘장수가 지켜야 할 세 가지 임금의 명령을 위반해 장수 자신이 죽임을 당할지라도 “장졸들을 위태로운 곳...

안된다(不可使擊不勝, 불가사격불승). 셋째, 백성을 속여서는 안된다(不可使欺百姓, 불가사기백성). 이순신은 순자가 말한 삼지(三止)를 철저히 지켰다. 그는 장졸들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전투를 하지 않았다. 늘 먼저 이겨놓고 싸우는 전투를 했다. 자신...

따라서 순자는 비록 정허를 강론했지만, 장자처럼 지인의 마음가짐은 거울과 같다는 것을 심의 정허상태로 삼지 않았다. 이것은 순자가 노장의 학설을 채용하여 수정과 변화를 가한 것이다. 4) 참되지(진실하지) 못하면 전일할 수 없고, 전일할 수 없으면...

벗 삼지 말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주저하지 말아라 󰠌 일에서나 삶에서나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과 신중하게 사귀며 함께 생활할 때 자연스럽게 인을 몸에 익힐 수 있다 󰠌 반드시 올바른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 * 근묵자흑 근주자적(近墨者黑 近朱...

믿음의 근원이었다. 하지만 순자는 하늘과 사람의 직분을 구별함으로써 전통적인 천(天)사상을 거부했다. 순자는 하늘을 성이나 도덕의 근거로 삼지도, 초월적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았다. 하늘은 하늘일 뿐이며 자연 자체로 하늘의 때에 맞게 경작하는 것...

보이며, ≪순자荀子≫에는 〈강국彊國〉이라는 이름의 편도 있다. 또 〈양왕讓王〉편에서 무광務光에 의해 강한 힘을 가지고 굴욕을 참고 견딘 사람이라고 평가받은 이윤伊尹 같은 인물이 이 경우에 속한다. 就藪澤處閒曠 釣魚閒處 無爲而已矣 此江海之士...

근본으로 삼지 않고 권력연장과 추구에 매진하는 정당과 정치인은 응징하는 자세를 취할 때 스스로 민생을 지킬 수 있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이기도 하다. 현대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을 근본으로 삼는 정치는 민생에 최우선을 두고 산업을...

禍) 순자荀子 유좌宥坐 편에도 이 말이 나오고, 한漢나라 때 유향劉向이 편찬한 설원說苑에도 또한 자로와 공부자의 문답으로 나온다. 만일 천제가 형을 쓰지 않는다면, “불선不善한 행을 하는 이는 하늘이 재앙으로 보응한다.”라는 논리는 성립할 수...

양식으로 삼지 않고 길거리에서 바로 다른 사람에게 말해 버리는 것.(塗說, 도설)은 스스로 덕을 버리는 것과 같다. 좋은 말은 마음에 간직하고 자기 것으로 하지 않으면 덕을 쌓을 수 없다는 말이다.“라고 하였고 ‘한서 예문지’에서는 ”대저 소설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