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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시어부 단양편에 나왔던 붕어 만나고 왔습니다요 퇴근후 그래 진짜 민물 마지막으로 가보자.... 오늘 스시집 오픈 시킨다고 어제 오늘 무리했더니 온몸이 않아픈데가 없지만 가리님께 몸살약 하나 얻어 묵고, 가리님 "오늘 꼭 가야겠나 몸도 않...

성곽도시 같다. 작은 섬에 어째서 이토록 큰 요새가 필요했던 것일까. 왜구나 해적들도 사라진 바다에 막아야 할 어떤 적이 더 있는 것일까. 흩어져 있는 돌들을 불러모은 것은 누구일까. 바람이었을까. 바람의 침략 앞에 섬은 늘 불안한 것일까. 섬에서...

시집은 어부한태 가거래이 했건만 마음데로 안풀리는 인생길에서 자네를 만났네 ㅉ 여보, 더 늦기전에 우리 마지막 황혼여행...삼척 포항 울릉도 독도 울산 부산해운대 진해 창원 통영거제 사천 삼천포 마산 진해 여수 백도 완도 추자도 제주도 목포 변...

통합하여 시(市) 이름까지 삼천포보다 작은 사천으로 바꾸어버린 항구도시인데 "잘나가다가 삼천포를 빠진다"는 소리를 다시는...등대위로 저녁노을이 살며시 내려오기 시작할 때면 만선으로 웃음짓는 어선에서 어부의 두어가락 흥겨움이 흘러나올 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