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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다방에다 내려줬소 설상가상 비까지 오는구랴... 삼천포에서 걱정하실 어머니를 생각해 전화를 거오. "별없다. 별일은...설렁탕 오다 친구 만났다. 그래서 늦었다. 지금 집 앞이다. 서울 뜨듯하다." 거짓말로 안부를 전하오.. 그러다 여기서 뭐...

곰탕이나 설렁탕, 도가니탕 등 식단이 눈에 들어온다. 1초도 생각을 고를 것도 없이 바로 도가니탕을 주문하였다. 스스로 도가니탕을 주문해본 게 언제였을까? 예전에 서울 종로통 뒷골목에서 이런 식당들이 더러 만났지만, 그때만 해도 나이 지긋한...

삼천포 - 다왔다 별일은 무슨.. 응 밥묵읏다 밥뭇다 설렁탕뭇다 설렁탕 오다 침구 만났다 그래가지구 늦었지 걱정 안해도 된다...말라고 전화하는 삼천포 삼천포 엄마 - 우리아들.. 서울은 안춥나? 삼천포 -안춥다! 뜨뜻~하다 삼천포엄마 - 아이고 내새끼...

장소 : 제주도 한라산 눈꽃산행 일시 : 2013년 1월 11일(금) 20:30 구.동명고 서울설렁탕 맞은편 삼천포에서 배로 제주도로 이동후 12일(토) 오전에 해장국 먹고 한라산으로 출발 하산후 석식과 샤워후 20:00 배로 삼천포로 출발 13일(일) 새벽 6:0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