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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옛 삽작문(싸립문) 외암마을에서 박알미 (2010.10.20.)

집에는 그야말로 대문이 있었을 것이니, 사립문은 그 대문을 흉내낸 초가에 있는 문입니다. 사립문을 삽작문이라고도 하고 싸리문이라고도 하는데 삽작문은 강원도, 경상도의 방언이라고 합니다. 싸리문은 그 문의 재료가 나뭇가지이지만 주로 싸릿대가...

봄 / 白山 허정영 누군가 올 것 같아 삽작문을 열어 놨다 누군가 안길 거 같아 기다림을 열어놨다 삶의 살갗을 살며시 밀어 올리는 숨소리도 없이 소곤거리는 만남을 두드리는 누군가 누군가 세상을 여는가 보다

그 흔들림이 젊은 날의 나를 닮았다. 아니 작은 바람에도 흔들렸던 나보다 낫다. 없는 장소처럼 언제나 반쯤 열려 있는 삽작문은 행여 반가운 사람이라도 올까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타인처럼 방황하며 떠돌던 나의 소매 깃을 슬쩍 잡아끈다. 봄...

이제사 나에게 첫눈이 내린 것이지요 첫눈 /채화 백설부 더럽고 추한 세상 정결하게 오신 님이여 그대 옷자락 끄는 소리에 삽작문까지 맨발로 마중 나갑니다 나의 정수리에 어깨에 시린 발등까지 순결의 꽃으로 와주시는 님이여 당신은 선물입니다 당신은...

삽작문을 활작열고 사리비로 마당을 씁니다. 주말 캠핑 준비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

행복하고즐거운시간 되시기를 ,, ※내 마음의 풍경소리(12)/마음의 삽작문 열리는 소리※ 글/천년송 새벽녘 별빛 교교하고 다크블루의 하늘은 강변 서늘한 바람이 되어 숙면후의 고갈된 심성을 초롱초롱 하게 청량하게 일깨운다. 맑은 청수 한 그릇에 마음...

삽작문에 눈길 가는 날 궁금증은 약도 없다 만나야 해결 되는것 일순간에 폭풍 불며 허물어 지는 궁금증 만나 반가운 마음이야 어이 말로 다하리만 함께 하지 못해 마음만 달려온 님 문여는 소리 들릴까 온 종일 삽작문에 눈길 가는날...

안녕하세요! 우연이 멜로 날라온 내용물중에 주소가 있기에 삽작문 살~짝열고 기웃거려 보았답니다 먼가 예사롭지가 않은 기운이 S극을(전N극이거든요)~ 우선 여러곳의 대문이름들이 맘을 끄는군요 사립문 밀치고,삶의흔적.산신령과나뭇꾼. 옛님의 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