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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은 편백나무 크기를 보면서 왜 이렇게 높이 뻗은지 이유도 알아보고 만져보면서 나무 재질의 손으로 직접 느끼면서 특징도 확인을 해 보았어요. 연호가 "버들 나무에 버섯있어" 라고 해서 보니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목이버섯' 이 있네요. 친구들에게...

없지만 도토리는 크고 맛이 있는 '상수리나무' (무용지용(無用之用 쓸모없는 것의 쓰임새.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이 없다!)), 물조차 퍼렇게 멍들도록 하는 센 방망이 '물푸레나무', 양이 잎을 따 먹고는 비틀거리다 넘어졌다는 '철쭉', 가곡 비목과는 전혀...

상수리 도토리가 밤나무 재배하는 것보다 편하고 수익성도 좋다고 한다. 이런 점들을 국가 기관에서 연구하여 국민에게 보급해야 하는데 아직 들은 바가 없다. 우리 국민은 기후 변화 대처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귤나무 재배가 서산까지 올라왔다...

하였다. 편백나무 숲에 도착하여 박남용과 나종만을 찾았다. 그들을 그냥 찾아낸 것은 나종만이 서서 서성거리는 모습이 바로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종만은 집에서 전화가 왔는데 가족들의 점심 모임이 있다면서 일찍 돌아갔다. 대신 장휘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