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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 돌 되기 전 케리어에 업고 운문산 올라가는 길에 만난 상운암 지수스님, 그 넉넉한 미소와 여유로운 마음씨에 늘 생각만 해왔던 작은 보답이라도 하려 속세의 물건들을 베낭껏 짊어지고 지난 주말 한걸음 한걸음 올랐네요^^ 그 어느 때 보다 어깨...

상원암은 해발 1,000m에 놓인 그야말로 고즈넉한 암자 눈이 시릴 정도로 절경인 상운암의 조망. 카매라로는 다 담아내지 못할 정도로 멋집니다 16년동안 홀로 상운암에 주석하고 계시는 지수 스님 운문산은 일명 호거산으로도 불리지요. 운문산 정상의 억새

바위앞에는 얼음굴로 가는 길이 보인다. 일단은 상운암방향으로... 정성들어 쌓아 놓은 돌탑들~~ 상운암 아래 흘러 내리는 "천상폭포"! (지금은 폭포에 얼음이...) 상운암과 관음전! 나홀로 독송하는 지수스님! 상운암에서 바라본 억산과 범봉! 상운암의...

샘물은 냉장고"라고 하시며 자연처럼 사시는분이다. 지수스님은 열네 살 어린 나이에 출가하였다고 한다.. 올해 속세의 나이로...쉬었다 갑니다..." 라고 인사를 건네고 수많은 시그널이 걸린 상운암 산문을 나선다. ▲ 13시 48분 : 운문산 갈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