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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복시인 첫시집 '항해' 상재하다 기자명 강순구 기자 입력 2023.10.25 16:08 수정 2023.10.25 16:09 댓글 0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

오곡백과를 상재하다 조재형 호미 한 자루 곳간에서 안식년 중이다 댓 마지기 전답에 필사한 생애 검버섯 만개한 호미날이 곱사등처럼 굽어 있다 내훈의 담장에 가려 학교 문턱은 얼씬도 못했네만 무논에 편집하고 텃밭에 출고한 파지는 층층이 쌓여있다...

그는 올곧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이다. 젊었을 때는 농촌 부흥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외국에 나가서 공부를 한 바 있고, 대학시절에는 총학생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러다가 뜻한 바 있어 축산 사업가로 변신하여 지금껏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지만, 글...

시인이요 수필가인 석현수 장군이 쓴 수필집 <꽃보다 개>가 발간되었다. 글쓴이는 야구에서 투수의 변화구가 아니라 직구와 같은 글이 수필이라 하고, 누구나 쉽게 칠 수 있는 공을 내보낸다고 말한다. 그래서 독자가 있는 그대로 읽고 느끼는 꾸밈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