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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적 체질 2024.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처적 체질 류근 시인 나는 빈 들녘에 피어오르는 저녁연기 갈 길 가로막는 노을 따위에 흔히 다친다 내가 기억하는 노래 나를 불러 세우던 몇 번의 가을 내가 쓰러져 새벽까지 울던 한 세월 가파른 사랑 때문에 거듭 다치고 나를 버리고 간 강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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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푸념하기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난, [상처적 체질]이다. (쓰고 보니, 시집 제목이군 -_-) 그리고, 난, 뒷끝도 길다~~~ 나의 다이어트는 스물한살 때 부터였다. 지금까지도 다이어트는 이어진다. 내가 다이어트 하는데 1도 도움준 적 없는 사람들이 날 비난한다. 처음엔 웃고 넘겼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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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시인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류근 시집 - 상처적 체질 (2000년) 두물머리 보리밭 끝 해 질 무렵 두물머리 보리밭 끝에는 바라볼 때마다 추억까지 황홀해지는 노을이 있고 아무렇게나 건네주어도 허공에 길이 되는 가난한 시절의 휘파람 소리가 있고 녹슨 십자가를 매단 채 빨갛게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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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시나무 2024.09.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 별 하나가 그날 밤 가득 내 눈썹 한끝에 어린 꽃나무들을 데려다주었다 날마다 그 꽃나무들 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 상처적 체질,문학과지성사, 2010 감 따는 사람 [이선영] 당신은 감나무에 올라 감을 따고 나는 멀찌감치 앉아서 감 따는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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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다 류근 2024.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따르지 못할 망설임으로 왔다 ―류근 시집, 『어떻게든 이별』 1966년 경북 문경 출생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 수료)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등단 시집 『상처적 체질』 『어떻게든 이별』 산문집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