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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상철 씨 아버님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당신을 기다렸던 유일한 사람이에요.」 「곧장 근대리아로 돌아가실 계획이지요? 아무도 만나지 않고.」 「그럴 생각이었는데 ‥‥‥」 「며칠만이라도 한국에서 쉬세요. 제가 보살펴 드릴게요.」 김상철이 잠자코...

그들은 라운지로 올라와 차를 마시는 중이었다. 「근대리아로 떠나다니?」 그렇게 묻는 안인석의 얼굴은 뻣뻣하게 굳어져 있었다. 「그럼, 미정이가‥‥‥」 「그래, 김상철이 만나러 간 것이지.」 「시골에 갔다는 것은 거짓말이야. 난 여행사 사장이야...

26층의 라운지에서는 근대시의 야경이 모두 보인다. 그들이 든 곳은 서쪽 밀실이었으므로 서쪽 시가지는 물론 짙은 어둠에 덮인 지평선 끝 쪽 근대공항의 불빛도 보였다. 오늘의 만남은 강미현의 초대로 이뤄졌는데 같이 식사나 하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가수 상철 무조건 노래 무대 ▲가수 인순이의 무대 유니버설발레단의 ‘효정 심청’이 공연됐다. 이 공연에 앞서 문훈숙...이래 올해 예술의전당 예술대상과 전체 대상을 수상한 바 있음을 소개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전막 심청을 1시간으로 압축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