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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이 되면 난 올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에 나의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는...무엇일까? 오늘 그 단어를 보고 박수를 쳤다. 상화하택! 불이 물 위에 있으니 물이 끓을 리 없어 불은 불대로 물은 물대로 따로 노는 격이란다. 곧 서로 반목한다는... 올커니...

올해의 사자성어로 200명의 교수들은 상화하택을 선정했습니다. 주역의 64괘 중 제38번 괘인 ‘화택규(火澤癸)’에 ‘상화하택(上火下澤)’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불은 위로 타오르고 연못의 물은 아래로 흘러내리기 때문에 서로 등지려 한다는 뜻입니다...

올해의 한자성어 ‘상화하택’ 上火下澤, 위는 불 아래는 못 교수 200명 ‘등돌린 우리사회’ 빗대 선정 “올 한 해 우리 모두는 불과 물처럼 서로 상극이었다.” 올해 한국사회를 풀이하는 사자성어로 ‘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의 ‘상화하택...

밀운불우[密雲不雨]라고 한다. 이를 직역하게 되면 구름이 빽빽하게 몰렸지만 비를 뿌리지 못한다는 말이다. 병술년에는 상화하택으로 위에는 불이 훨훨 타오르고 있지만 밑에는 큰 연못의, 모습으로, 불이 아무리 힘차게 타드라도 결국은 상극인 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