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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 가서 죽는다’란 카페도 떠오른다. 그 카페에는 약간 나이 든 여인이 담배를 태우며 로맹가리의 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를 읽고 있을 것같다. 가끔 밖을 쳐다보면 나뭇잎이 떨어지고 철새가 비켜 날고. 우리는가을 끝에 모여 있다. 낙엽...

그리움은 하늘 구석구석 탁발을 끝내고 여기로 몰려온다. 수행을 끝내고 하얀 눈발로 돌아온다. 로맹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처럼 그리움이 왜 여기로 몰려오는지. 여기서 북으로 몇 십 킬로 더 나아가면 갈대밭이 있고 여기서 남으로 몇 십 킬로...

책제목 :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지은이 : 로맹 가리 번역자 : 김남주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07.10.31 페이지 : 319쪽 책가격 : 10,000원 읽은날 : 2013. 04. 08. 월 한줄평 : 내가 좋아하는 미래의 작가가 선정해준 책이다. 역시 그녀는 묘사가...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단편집 『우리 고매한 선구자들에게 영광 있으라(Gloire à nos illustres pionniers)』에는 <우리 고매한 선구자들에게 영광 있으라>,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를 비롯해서 모두 열여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같은 내용의...

이 시를 읽으려면 먼저 로맹 가리를 읽고, 『자기 앞의 생』을 읽고 오란 얘기입니다. 로맹 가리(1914년~1980)는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 널리 알려진 소설가이지요. 24살 연하의 연인, 진 세버그가 약물 투여로 생을 마감하자 이듬해 권총 자살로...

들린다. '인간이란 무엇인 것 같은가?'공쿠르 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작가, 로맹 가리! 로맹 가리 소설집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Les oiseaux vont mourir au P rou』(1962)가 김남주씨의 번역으로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에밀 아자르라는...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로맹 가리 (Romain Gary : 1914-1980) “여자는 흐느끼며 울었다.그의 말대로 이길 수 없는 실수가 그를 사로잡은 것을 바로 이때였다. 그 점에 대하여 그는 완전히 의식을 하고 있었고, 항상 모든 것이 그의 손 안에서 바싹...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윤석호 실종된 우편 비행기는 결국 페루 해안까지 가서 추락했다 목숨 건 야간비행**은 종종 이른 새벽 페루의 어느 해안에서 끝이 난다 어둠을 헤치고 맞이한 새벽, 남은 생을 걸고 도박장 같은 해안에 몸을 던진다 삶은 죽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