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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신도 산란해 ‘농판’(전북지역 방언으로 바보라는 뜻)이 됐다”고 하신다. 틀린 말씀이 아닌게 영락없이 ‘새장 속의 새’가 된 것이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지만, 여러 번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관용구 'ㅋ고노도리'. 얼마 전 큰아들 집을...

새에 대한 생각 천양희 ​ 새장의 새를 보면 집 속의 여가 보인다 날개는 퇴화하고 부리만 뾰죽하다 사는 게 이게 아닌데 몰래...솔직히 겁이 난다 시작이란 그래,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테지 ​ 새 중에서 제일 작은 벌새들도 이름없는 잡새들도 하늘 속으로...

김승희 선생님이 엮고 쓴 책 ‘남자들은 모른다’에서 ‘새장에 갇힌 새’를 보자마자 마야 안젤루의 자서전 ‘나는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하는지를 안다(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가 생각났다. 미국의 백인들에게 흑인 여성의 삶을 아주 구체...

이민정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