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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게 살아가기 겨울산의 나무처럼 간절하게 꿈을 꾸기 언 땅속의 꽃씨처럼 간절하게 피어나기 간절한 가슴으로 사랑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희망하고 새해에는 간절하게 간절하게 살아가기 / 박노해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 中 / 2025 0201. 설맞이!

새해에는 사람이 중심입니다 - 박노해 - 새해에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을 짓는 사람은 그 집에 살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물건을 만드는 사람은 그 물건을 두고두고 쓸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일을 잘 해 보려는...

새해 새아침에 - 박노해 새해에는 조금 더 침묵해야겠다 눈 내린 대지에 선 벌거벗은 나무들처럼 새해에는 조금 더 정직해야겠다...아침의 햇살이 밝아오지 않은가 눈물조차 얼어버린 가난한 마음마다 새 아침의 태양 하나 품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세우려...

대문자들은 내 안에 새겨온 빛의 글자로 쓰여지는 것이니 새해 새 아침에 희망의 무게만큼 곧은 발자국 새기며 다시, 흰 설원의...새해가 밝았다. 새날이지만, 어제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마음은 다짐한다. 조금 더 침묵하고, 정직하자고. 침묵은 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