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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산』이란 지명이 이 지방인들에게 더 친숙해져 있다. 조선중엽까지만 해도 선의산 주봉아래에는 쌍계사가 있었다. 당시는 사찰이 융성하여 많은 학승들이 모여 들었고, 이들의 아침 공양을 위해 씻어 내리는 쌀뜨물이 무려 남천면 소재지 하천까지...

산은 ‘생기산’, 그 북편 큰 골 및 거기 있던 마을은 ‘생기골’이라 불렀다. 산이 상여 같이 생겨 붙은 이름이라는 얘기다.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는 설명이다. 생기골은 경산 쪽 선의산 주 등산로 시점인 도성사 안 계곡이다. 송백1리에 속하는 그 골은...

黃)’이란 약에 대해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다. 국내에서도 광동제약에서 한동안 편자환이란 이름으로 생산했다가 지금은 안 만드는 모양이다. 중국인들이 ‘뻥’이 좀 심하다는 것을 감안해도 이 약이 급만성 간염이나 간경화 등에 탁효가 있다는 것은 널리...

腸 )이란 대변과 피가 갈라져서 펌프질하는 것처럼 쏟아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 늦은 여름에는 습열이 몹시 심하여 사기가 왕성해지고 원기는 약해지기 때문에 장벽은 더 심해진다. 이런 데는 양혈지황탕, 당귀화혈산 승양제습화혈탕을 쓴다[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