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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이름 석자는 남길 수 있으니 사건과 사고없이 지나가면 모든 것이 끝나는 줄 알 것이다. 책 물어뜨는 인간들 서갑숙 마광수 아무 것도 아닌 내용을 가지고 지들은 밤마다 더 더럽고 추잡스런 짓을 하면서 도덕을 가지고 즉 도덕이 뭔지도 대부분...

연기자 서갑숙 한 달 전 수아 엄마가 내게 전화해서 만나고 싶다고 했다. 만나자는 이유가 뭘까? 수아 엄마와는 만난 지 오래되었지만 대화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서로를 잘 몰랐다. 갑작스런 만남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여서 사람들...

폭로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 단지, 자신의 성 체험을 적나라하게 털어놓았을 뿐이다. 사실 그 정도의 성 체험은 보통 사람들 중에서도 많이 일어나거나 혹은 꿈꾸는 욕망일 것이다. 문제는 성 체험 자체를 공론화하는 것을 터부시하고 죄악시하는 경직된...

다양한 내용으로 알차게 책을 엮었다. 1976년 1월 1일부터 약 20년간은 지도교사 댁에 새배를 왔다. 18평짜리 오동춘선생 집이 좁아서 학생들이 시차제로 왔다. 내 아내는 연탄불에 두그릇 세그릇씩 먹는 학생들 떡국 끓여 내느라 고생이 많았다. 1990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