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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방무 여행-빙떡, 방어, 무늬오징어 [지극히 미적인 시장]-[03] -서귀포 오일장(4,9) -2019. 02. 18. 금요일. 경향신문(김진영 식품 MD 작성)기사- 2월, 제주도로의 여행은 여유롭다. 물론 여행 가는 사람이 많지만, 성수기에 비하면 한가하다. 성수기...

서귀포 오일장에서 김지윤 매일 비워졌다 또 밀물 차오르는 모래톱처럼 닷새마다 꼬박꼬박 열리는 오일장 가을감자 파는 좌판 할머니 앞에서 한 푼, 두 푼 버릇처럼 감자 값을 깎다 하영 주쿠다(많이 줄게요), 하며 감자 자루 내미는 부르튼 손 검은 흙 낀...

노점장사도 한계가 있어 보였다. 결국, 큰 소득 없이 오늘은 서귀포 작은 여관에서 몸을 뉘였다. 트럭안의 물건을 어느 정도...할 수 있는데 그것이 여의치 않아서 걱정이다. 오일장과 교차로 신문을 뒤져 몇 군데 방을 알아보았지만, 아직 어느 곳에서...

곳 서귀포에도 5일장은 성업중이다. 물론 어릴 적의 기억이 살아있는 그런 5일장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제 내년이면 오십인 나이...누가 돈 달라는 사람은 없었다. 그 때는 여러 가지 정보가 입소문으로 전해지기 마련이었는데, 오일장이 끝나고 나면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