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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0월22일(화)출석부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쓰러져 울었다 자고 나니 눈두덩엔 메마른 눈물자죽 문을 여니 산골엔 실비단 안개 4 모두가 내 것만은 아닌 가을 해지는 서녁구름만이 내 차지다 동구 밖에 떠드는 애들의 소리만이 내 차지다 하기는 모두가 내 것만은 아닌 것도 아닌 이 가을 저녁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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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녁 / 김남조 202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詩로 여는 아침] 서녘 / 김남조 사람아 아무려면 어때 땅 위에 그림자 눕듯이 그림자 위에 바람 엎디듯이 바람 위에 검은 강 밤이면 어때 안 보이면 어때 바다 밑 더 패이고 물이 한참 불어난들 하늘 위 그 하늘에 기러기 떼 끼럭끼럭 날아가거나 혹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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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녁 하늘 저 세월 꽃/시조.자유시 비교 2022.1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녁 하늘 저 세월 꽃/구본일 꽃향기 꿈 가득한 내 세월의 참 부싯돌 새아침 둘레길에 청록빛 반짝이네 백발로 꽃씨 뿌리며 사랑 내음 풍긴다. 가을의 끝자락에 오색 단풍 요란한데 가시 돋힌 옛 향기는 된서리 투정인가 기러기 노을빛 추억 서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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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녁하늘 낙엽은 지고 2023.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녁하늘 낙엽은 지고 최의상 마로니에 잎이 하나 떨어진다 아주 먼 곳에서 온 편지인듯 무겁게 안착한다. 눈감고 햇살을 향한다 찬란한 대지 위에 단풍들이 천지로 날린다. 내 작은 화원으로 수정같은 꿈들이 감미로운 향기로 쌓인다. 바스락거리며 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