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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일어 스산해라 나를잊어 닦은도심 천상천하 청등일면 사십성상 구도길에 도인일지 담았을까 비오는 날 수채화에 초상화를 그렸을까 지리산골 능서리에 시공들이 서성이네 이 도시는 노치마을 요사채에서 장맛비 내리는 정경을 그린 글입니다 사십년...

빗물 부딪히는 소리 들으면.. 세상이 다 평화롭게 느껴져서요.. 비를 타고 내리는 우산의 소리 물줄기 유리창에 서리는 김.. 비 오는 날만의 운치가 있네요.. 요 며칠 사이 더웠던 기온들이 오늘 내린 비로 가슴이 뻥 ~ 하고 시원하게 적셔줍니다.. 이제...

향기 나누는 꽃으로 피어나겠지요.. 밖은 아직 찬 서리에 떨리는 正月 初 내 안의 우주에는 꽃피고 잎 돋는 춘삼월 봄비 오는 날.... 삼매 속 봅을 피우며 그 여운을 쓰다....아직은 한겨울에 쓰다.. 이 인연공덕으로 모두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아는 동생네와서리 신나게 깅치전을 해서리 한잔을시작하려합니다 이차로 쭈꾸미로 같이요 ㅎㅎ 역시 비오는 날 한잔은 죽이는거죠~~^^

손 모아 은총을 간절히 기다리는가 눈 오는 날 /안도현 ​ 오늘도 눈이 펑펑 쏟아진다 흰 살 냄새가 난다 그대 보고 싶은 내 마음...구나 벌써 봄이 그리운 가슴에게는 쌓이려고 내리는 구나 하얗게 비어가는 마음마다 서리 순하게 꽃 지려고 내리는 구나 눈...

비 오는날 퇴근하고 PC를 켭니다. 결과리포트. 읽어주는 사람 아무도 없지만, 이걸 써놔야 계획이 서고 분석이 됩니다. 막걸리에 시조 한 수 읇어 보렵니다. 허균의 애인 이매창. 서경덕의 애인 황진이. 허균은 말로가 비참해서 별로고 타임머신이 있다면...

안개 낀 아침 과꽃 크레마티즈와 한련화 첫서리가 왔다. 매년 이맘때쯤 서리가 온다. 작년보다 하루가 빠르다. 요즘 이 황토방을...놓았다. 덕분에 손님받을 준비하느라 바뻣다. 어떻게 알고 오는 지 더러 예약하는 사람들이 있다.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날씨두 싸늘허구 거시기 혀서리 두부붙이구 마른김 굳구 양념장 맹글고 겨란후라이 두개 밥위에 올려서리 방구석으로 들어온다...인 것이다 왜? 음양의 조화가 이뤄져야 독거노인 냄새가 안날텐데 닝~~ 독립군 살림이다 보니 음양의 언바란스로 어쩔수...

비오는 날 고미화 허리를 굽히지 말았어야 했다. 아니, 시선을 아래쪽으로 옮기지 않았어야 했다. 적우適雨가 지나간 호혜적인 자연의 풍경에 더 지긋이 머물렀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바닥을 보지 않았다면 번뇌의 씨앗을 손에 들고 갈등하는 일은 없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