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錫杖) : 승려들이 짚고 다니는 지팡이를 뜻함. ☞ 한번 헛이름이 나고 보면 세상의 이목을 피하기가 어렵다. 일거수일투족에 눈길이 쏠려 마음 편히 지낼 수가 없다. 이 눈치 저 눈길에 신경이 쓰여서 불편하기 짝이 없다. 석장을 짚고서 산 깊은 데로...

踏雪野답설야 <서산대사의 禪詩선시> . . 며칠 전 내가 살고 있는 용인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늘 걷던 반듯한 길이 분명한데 오늘 보니 뱀처럼(용처럼?) 굽어진 길이 나 있다. 누군가 눈길을 처음 걸었던 그 발자국을 따라 다른 이들도 같이 걷다보니...

하동서산대사길 빗길에 산행하면서 잠시눈길 돌리니 눈에 들어온이쁜버섯들~~^^ 몇장담아봤습니다 맨마지막에올린 버섯은 독특한모습 버섯인데 꽃봉우리가 ~~~?~~ㅎ 그런데 여기올린 이쁜버섯들은 독을품고 있으니 절대로 잡수시면 앙돼용~~ㅋ 여기올린...

踏 雪 野 中 去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 不 須 胡 亂 行 모름지기 허튼 걸음을 말라. 今 日 我 行 跡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遂 作 後 人 程 마침내 후인의 길이 되리니.

我行跡)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서산대사> ​ ​ 피터르 브뤼헐의 성화와 들판에 눈길을 함부로 내지 말라는 서산대사의 시에서 ​ 맹목적 추종이 뒤따르는 이들을 위태롭게 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살았기 때문에 묘향산인 이라도 불림. 속명은 崔汝信(최여신)본관은完山(완산) 자는玄應(현응) 호는淸虛(청허) 서산대사의 선시(禪詩) 눈길을 걸을 때 답설야중거 (踏 雪 野 中 去)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 불수호란행 (不 須 胡 亂 行) 모름지기 허튼...

어쩌면 대승보살은 해탈한 자가 아니라 부단히 해탈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일 것이다. 진실을 위해 노력하는 자, 그리고 그런 역경. 눈 자옥한 밤. 눈길 함부로 걷지 말라는 서산대사의 따끔한 구절이 떠오른다. 나 자신의 무지의 죄에 대해 생각하는 밤...

서산대사의 선시(禪詩) “눈길을 걸을 때” 답설야중거 (踏 雪 野 中 去)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 불수호란행 (不 須 胡 亂 行) 모름지기 허튼 걸음을 말라. 금일아행적 (今 日 我 行 跡)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수작후인정 (遂 作 後 人 程) 마침내...

서산대사 선시(禪詩) 한 편 踏 雪 野 中 去 (답설야중거) 不 須 湖 亂 行 (불수호란행) 今 日 俄 行 跡 (금일아행적) 燧 作 後 人 程 (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는 행여 발걸음 하나라도 어지럽게 가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가는 이 발자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