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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횟집에서도 우럭은 주인공이다. '회 뜨는 선상'이라는 안내판을 따라 들어가면 바다 위에 배들이 줄지어 서 있다. 생선을 사고파는 모습이 여느 어시장과 다를 바 없지만 그 공간이 바다이고, 가게가 어선이라는 게 큰 차이를 만든다. 이곳에서 파는...

먹는 매운탕 대신 지역 별미인 우럭젓국을 맛봐도 좋다. 선상 횟집에서 우럭회를 구입할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삼길포항을 잠시...사고 호떡도 먹고~, 서산동부시장 삼길포항에서도 우럭포를 살 수 있지만, 서산동부시장에 가면 우럭포를 비롯해 여러 가지...

늘어선 횟집들 중 아무 곳에나 들어가 한 사람당 양념값 5000원을 내고 먹을 수 있다. 고추냉이를 푼 간장과 초고추장, 마늘과 상추 등이 기본으로 깔리고, 우럭 대가리와 남은 뼈로는 서더리탕을 끓여준다. 금방 뜬 우럭회는 쫄깃하고 탱탱한 살이 씹으면...

트랩"이라는 영화가 생각나기도 했지요. 부근에 유명한 횟집에 들어가 낚시로 잡은 자연산 농어를 한마리 회로 먹었는데, 지금껏...실망스럽더군여. 말오줌 냄새의 생맥주... 서산 터미널 부근에 동부시장이 있었는데, 거기가 맛과 재미의 보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