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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 서승현 노랑할미꽃씰 어디 뒀더라? 연분홍살구빛 겹접시꽃씨는 또 어디에 있는지 색색으로 채취해 둔 꽃씨들 어느 어두컴컴한 구석에서 빛을 기다리고 있는지 찾아도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건망증인지 노환인지 울 덜 나이엔 찾다가 늙는다는 전북...

[좋은 시를 찾아서] 풍란 풍난 서승현 시인 잘린 소나무의 굽은 가지에 풍란 뿌리를 앉혀 본다 거친 풍파를 안으로 삭인 결 고운 솔향기가 풍란의 뿌리를 다독이며 온몸을 내어주자 겉돌던 풍란이 차츰 실 같은 정 붙이려 녹색 발가락 끝 투명한 촉수...

회심곡 서승현 앞산 낮은 숲 속에서 뻐꾸기 울음소리 쉬엄쉬엄 건너온다 타고난 업으로 얼룩진 등이 살아 제 업을 닦으려는 듯 쉬어가는 목소리로 경전을 외고 있다

1291기 서승현 해병의 생일을 많이 많이 축하합니다. 🎂 💐 오늘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날~ 많은 분들에게 축하받길 바랍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생일이라 더 보고싶고 더 많이 그리울것같아 서운한 마음을 토닥~토닥 위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