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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봉으로 가는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등산객들을 반겨주고 있다. 속리산 주봉에서 제법 떨어진 묘봉(874m)과 토끼봉. 국립공원 서북릉의 한 구간을 차지하고 있는이 코스는 손때가 덜 탄 자연 그대로의 풋풋한 모습이 싱그럽고 큰바위와 노송의 멋진 조화도...

50분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 아내를 터미널까지 태워주고, 다시 차를 몰아 우리들 ‘햇비농원’으로 향하는 순간이었다. “어? 오늘이 장날이었던가?” 길가 풍경을 보고, 툭 튀어나온 말이 그랬다. 장날이면 꼭 그 자리에 전을 펴는 묘목 장사가...

휴게소 가는 방향을 잃고 또 방황하다가 속리산휴게소 주차장 도착 버스에 승차하니 산 위에서 라면 끓이던 젊은이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다른 팀이었다. 또 하나 카운트다운 카운트다운을 이어갈 것인가. 여기에서 스톱할 것인가. 조금 나아졌던...

물에 발을 담그고, 1시간이 넘는 시간을, 보명님이 준비해오신 돈가스안주에 부족한 주님(?) 모시고, 시원하게 지내고, 서울행 버스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속리산 송림 맥문동 숲 보랏빛 맥문동꽃 상주 중앙사장에서의 점심식사 소머리국밥 속리산 장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