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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며 고향을 그리워했지만, 결국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들이 죽은 뒤에 무덤가에서 새들이 슬피 울었는데, 그 새가 소쩍새(접동새, 두견새)였다는 전설이다. 사람들은 그 새를 촉나라 충신의 혼이 새가 되었다고 해서 귀촉도라고...

박목월, 서정주, 박재삼에다 아마추어 시인까지 초대한 <시인만세>. 김대중 전 대통령, 두꺼비 만화가 안의섭 등 <명사초청>, 심지어 ‘빨간구두 아가씨’를 부른 남일해(본명 정태호)의 여동생 정강자의 전위예술까지 버라이어티한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때문이에요. 가수의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이 분의 말씀도 시였습니다. 두 분 덕에 12월은 제게 뭔가 남다른 달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시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말이 새로운 느낌에 눈 뜨게 할 수 있다면...

초청가수 박학기 조성일의 기타반주와 노래를 들으며 익산출신 고 김민기작곡가를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다. 가을음악회 김민기를 사랑하는 모임 손인범이사님은 인사말에서 익산의 고 김민기작곡가의 위대한 업적은 익산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며, 한강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