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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열흘이상 늦게 팔학골에도 석산이 피었습니다 아직도 활짝 피지 않은곳도 있지만 아침에 내린 비를맞고 어제보다 많이 피어습니다 나들목 길가의 석산풍경 입니다 마당가의 석산들 모습이구요 어제까지는 이랬는데 하루 사이에 전혀 다른 모습...

쓰던 것 겨울이불 김치등 찬거리 챙겨 잘 묵고 살아라고 전해 주고 왔네요... 피곤햐 오침 한심 때리고 도토리 주러 갔다 석산도 보고 으름도 보고 내려옵니다 바로 도마 쎈딩 잠 하고 바쁜 하리를 마무리 했네요~~ 울 님들 오늘 하리도 애 많이 쓰셨네요...

오늘은 오전에 하우스를 안나가고 꽃놀이하고 있어요. 딸기 교육 있는데 남편만 가라하고 저는 놀겠다는 심뽀로다~ㅎㅎ 석산꽃이 폈어요. 언제나 가슴 설레이게하는 모습으로. 어쩜 그렇게 긴 눈섭을 매력있게 뽑내는지~ 접란이라고 하죠? 몇년을 월동 안...

한 송이만 봐도 이쁘긴 합니다. 쨍한 색감에 말아올린 속눈썹 같은 긴 수술이 뽀인트! 9월에 석산 위를 차지한 풀뽑는 다고 엉덩이의자로 뭉개고, 무자비한 호미질도 했는데 그 다음 주에 꽃대를 올려서 미안하기도 했었구... 심은지 2년차이고 작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