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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정원이라고 하지만 낮은 토담으로 둘러친 공간 안에는 돌과 모래뿐이다. 사람이 들어갈 수도 없다. 석정은 방장(선종사찰에서 주지 스님이 기거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 마루 앞의 동서 25m, 남북 10m의 직사각형 마당이다. 그 안에 물결무늬로...

최근의 석정스님 모습입니다 “해방이 되자 이북에서는 우리가 노동자계급이 아니라고 배급조차 안 주더군요. 심지어는 괭이와 호미도 빼앗아가려고 했어요. 노동자, 농민이 아니면 호미와 괭이를 가질 자격이 없다는 거예요. 얼마나 혹독했겠습니까? 양식...

불화장 석정스님 12월20일 입적 법구는 생명나눔 통해 동국대병원에 기증 일평생 불화제작에 일로매진하여 우리나라의 불교회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불모 석정스님이 원적에 들었다. 중요무형문화재 118호 불화장(佛畵匠) 기능보유자인 석정스님이 12...

승진행과 석정스님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나는 석정스님 어머님의 삶이 너무도 애잔해서 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당대의 존경받는 선승과 숙명여고 가사선생이었던 인텔리 여성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지만 전생에 다하지 못한 인연 때문 이었던가...

지난 10월 9일에 무형문화재 118호이신 석정스님 선서화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석정스님께서는 공부를 하시다가 편찮으셔서 환속하셨지만 선서화를 그리시면서 청정한 생활을 하시고 계십니다. 스님께서는 '금강산 신동화가'로 어릴 적부터 불화나 불상...

석정 스님을 추모함(끝) 2013년 10월 17일 (목) 김용태 XX@XX ▲ 법산 김용태 시인ㆍ전 신라대학교 총장 공양 후， 원명 스님이 ‘범패의 기능 보유자’로 인간문화재 등록이 된 분이라 하시기에 그 소리를 한번 들어보고 싶어 입령성을 한...

天共白雲曉 (천공백운효) 하늘은 흰구름과 함께 새벽이 열리고 水和明月流 (수화명월류) 물은 밝은 달과 함께 흐르는구나 석정스님은 1924년 강원도 고성 출생. 1940년 송광사에서 석두 스님을 은사로 득도. 무형문화재 제48호(탱화)이며 자타가 공인하는...

석정 스님을 추모함(4) 2013년 10월 13일 (일) 김용태 XX@XX ▲ 법산 김용태 시인/전 신라대학교 총장 나는 이 시에 관해서 약간의 해설을 붙여 두기로 한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향가 ‘원왕생가’의 작자에 대해서는 광덕으로 보는 학설도...

스님입니다. 스님의 은사이자 아버님이 금강산의 도인으로 불렸던 석두스님이신데, 석두스님은 조계종 종정을 지내셨던 효봉스님의 은사스님으로 더 유명하신 분이시죠.. 제게 석정스님은 수행자 이전에 예술가라는 인식이 더 강하게 각인되어 있었습니다...